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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크신 경륜가운데서 한국기독문화연구소가 설립되었습니다.
한국기독문화연구소는 헌신된 분들의 수고와 한국교회가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기독문화연구소는 한국교회의 소유입니다.
우리나라 선교 134년에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중요한 출발이라고 믿습니다.
한국기독문화연구소가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근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복음의 가치는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복음이 세상을 새롭게 하고 복되게 한다는 확신이 저희들에게 있습니다.
복음이 가는 곳에는 새생명의 역사와 함께 새로운 사회와 국가를 건설해 왔습니다.
1885년 복음이 전래된 이후에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임하였습니다.
세계 선교사(宣敎史)에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1446년 세종대왕에 의하여 훈민정음, 한글이 반포된 지 400 년이 지났어도 높은 문맹률의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성경을 읽게 하기 위하여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문맹률 제로 퍼센트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민족의 수난기에 민족과 고난을 함께 하였습니다. 민족주의 애국자들은 교회를 우리 민족의 교회라고 말했습니다.
복음은 우리민족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바꾸었습니다.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복음전래 134년에 전 국민의 1/5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와 국가기관 곳곳에서 선한 가치를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복음전래 초기에는 기독교를 무군무부(無君無父)의 패륜적 집단으로 오도했으나 현대는 부모공경의 인간근본도리를 실천하는 곳은 기독교외에 달리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구제나 구호, 복지 단체들의 활동의 연간 결산을 살펴보면 무려 1조원에 가까운, 약 9,880억 원을 우리 사회를 위하여 기부하고, 사회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단체들을 살펴보면, 장애인 분야에 밀알복지재단, 신망애복지재단, 그리고 평화와 남북나눔 분야에는 등대복지회, (사)남북나눔이 있습니다. 봉사/복지 분야에는 한국헤비타트, (사)유니세프코리아, (사)안구기증운동협회, 다일복지재단,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사)글로벌케어 등이 있습니다. 구호단체 분야로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사)굿네이버스, 굿피플, 한코리아(한민족복지재단), 월드비전, 한국컴패션, 한국구세군, 월드휴먼브리지, 유진벨재단 등이 있으며 거기에 생명나눔 분야에는 밀알심장재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선교대국 미국과 함께 세계선교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할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교회를 억압하는 일들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가 할 일이 더 많고 더 중요해 졌습니다. 우리 한국기독문화연구소는 성경이 말씀하는 선한 가치를 실천하고 전파하는 일에 충성된 심부름꾼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귀하게 여기는 모든 분들의 변함없는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CCIK 한국기독문화연구소 이억주 목사